새벽에 몰레 집안으로 들어가 집주인을 성폭행 하려던 30대 남자가 피해 여성의 기지로 인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7일 연립주택 베란다를 통해 무단 침입해 집주인을 성폭행하려 한 김모(37)씨를 강간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당시 A씨는 김씨에게 “잠시만 기다려달라. 음료수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자”고 말하고서 김씨가 한눈을 파는 사이 집밖으로 뛰쳐나와 이웃주민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김씨는 이후 행적을 감췄지만 음료수를 마시던 유리컵에 DNA가 남아있어 이를 근거로 경찰에 붙잡혔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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