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 도교육청 간부 구속사태 범도민 사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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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도교육청 간부 구속사태 범도민 사과 발표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12.0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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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교육청 간부의 구속 사태와 관련 도민들에게 공식사과문을 발표했다.
김교육감은 7일 성명서를 통해 “교육감에 취임한 이후 각고의 노력의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3위의 청렴도를 나타내는 등 교육청정지역으로 자리잡아가는 시점에 함께 일을 하고 있는 도교육청 고위간부 한 사람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겨쳐 구속·수감되는 사건이 발생하는 뜻밖의 소식으로 충격적인 일이 아닐수 없다”며 “전북교육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저는 무어라 변명할 여지가 없는 등 도민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교육감은 이어 “유죄 여부는 법원의 최종적인 판결을 지켜보아야 알 일이지만, 검찰의 절제된 수사와 법원의 치밀한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다”면서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전북교육계의 청렴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등 이번 일로 전북교육계가 과거의 부패 고리와의 사슬을 완전하게 끊어내는 대전환점의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교육청 임모 국장은 남원 S고교 기숙사 신축과 관련해 지난 2008년부터 올해 초까지 건설업자로부터 2천400여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지난 7일 검찰에 구속됐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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