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일본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인 미야자키대학과 인수공통전염병 분야 세계 최고의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를 위해 미야자키대학 타츠오 스가누마 총장과 마수기 마루야마 국제교류부총장 등이 지난 7일 전북대를 방문, 서거석 총장과 조두연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장을 만나 학술교류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정은 대학 차원의 교류를 시작한 이후 양 대학의 관심 분야인 인수공통전염병과 관련한 세계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것. 그간 미야자키대학은 세계 수준의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특성화 분야인 수의학 분야를 벤치마킹하는 등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 협정에 따라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미야자키대학은 함께 인수공통 전염병에 관한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관련 분야 교육과 인·물적 교류 등에 적극 나서게 된다.
서거석 총장은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사람과 동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최첨단 연구를 선도하는 연구소”라며 “이번 협정을 통해 양 대학이 인수공통전염병 연구 분야에서 긴밀하게 교류해 세계적인 연구 성과들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야자키대학 타츠오 스가누마 총장은 “세계 수준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보유하고 농생명 및 수의학 분야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전북대와 인수공통전염병 분야의 세계적 연구 수행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정을 통해 양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연구 역량을 긴밀히 교류해 인수공통전염병 분야에서 좋은 성과들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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