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한국학기초자료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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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한국학기초자료사업’ 선정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12.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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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소장 변주승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학기초자료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2014년 12월까지 2억 6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연구주제는 ‘추안급국안(推案及鞫案) 정서화 및 DB기반 구축’이며, 공동 연구기관은 사)한국고전문화연구원이다.

‘추안급국안’은 조선시대 국가반역사범에 대한 심문기록으로서, 오늘날 대검찰청과 대법원의 심문기록과 진술 속기록에 해당되는 사료로 조선시대 정치사, 사회사, 민중운동사, 생활사 연구에 아주 중요한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사극 시나리오 및 콘텐츠 개발과 스토리텔링 등에 활용 가치가 큰 사료이며, 많은 이두와 중세국어가 실려 있어 역사학뿐만 아니라 국문학 연구에도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2004년에 한국연구재단 공모 사업으로 ‘추안급국안 번역 및 역주’과제가 선정되었으며, 10년에 걸친 번역과 교정 작업 끝에 2013년 상반기에 총 100권의 ‘추안급국안’ 번역서를 출판할 예정이다.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와 한국고전문화연구원 컨소시엄은 2010년 한국고전번역원의 호남권 거점연구소로 선정되어 향후 30년 동안 전라북도, 전라남도, 제주도의 조선시대 한문 문집을 번역하는 사업을 수행중이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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