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기표, ‘한나라당에 귀를 닫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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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표, ‘한나라당에 귀를 닫지 말아 주세요’
  • 엄범희
  • 승인 2009.11.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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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북도당에 귀를 닫지 말아 주십시오. 한나라당 전북도당은 새만금 사업 등 지금 입시준비를 하듯 정성을 들이고 있습니다"


태기표 한나라당 전주 완산갑 당협위원장은 27일 한나라당 전북도당 5층 강당에서 '흰옷입은 사람의 뜨거운 나라사랑 이야기'란 주제로 열린 전주완산갑 당원교육에서 새만금과 인천 송도를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 예를 들어가며 문을 얼었다.

이에 앞서 안경률 의원은 성숙한사회, 선진일류국가로 가기 위해 버려야할  WORST 12 교육에서"태의원과는 대학 동기로 당시 김형오 의원은 외교학과, 저(안경률)은 철학과를 다녔다. 태기표의원은 전주북중, 경기고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정통파 정치인이지만 지역정서라는 한계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제 YS(상도동계), DJ(동교동계)인사인 권노갑 한화갑 씨등을 만나 얘기했다. 생전에 YS(상도동계), DJ(동교동계) 두분이 앞으로는 통일을 대비해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씀했다"며 "태 위원장이 반드시 지역정서를 뛰어 넘어 뜻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태 위원장은 "20여년 전에 새만금(토끼)사업은 시작됐지만 아직도 코골고 자고 있고, 인천 송도(거북이)는 3년여전에 시작했지만 지금 결승점을 넘어 또다른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다"며 "특히 새만금은 넘의 땅이 아닌 국가땅이고 아무런 거침이 없는데도 이렇게 미뤄지는 이유는 여러분도 잘 알 것"이라며 "송도는 개인의 땅이 많아 땅값도 비싸 엄청난 개발비, 경제적 제한 요소 등 새만금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어려웠지만 놀랍게도 3~4년사이에 새로운 도시로 탄생했다"고 역설했다.


태 위원장은 "새만금 사업이야 말로 이명박과 취향이 맞아 떨어지는 사업 가운데 하나”라며 “새만금 관련 얘기가 너무 많이 나와 '늑대야' 라고 부르는 ‘늑대 소년’얘기 처럼 되어 버렸지만 새만금에 깃발을 꽂고 새만금-전주-대구-포항축을 중심으로한 제2의 대한민국 기적을 만들어낼 최고의 기회”라고 역설했다.

태위원장은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4대강 사업은 꼭 해야 할 일이지만 추진방법에 요령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태 위원장은 "개인적 소견으로는 새만금 지역에 곡물시장, 식품클러스터, 자원시장, 신재생에너지, 환경산업단지, 관광레저 단지 등이 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새만금지역에 10만명의 구면 족하다고 보고 있지만 새만금 지역에 150만, 전주에 100만, 기타 지역에 100만 등 360만이 살아갈수 있는 도시국가로 만들고 싶다"고 피력했다.

태위원장은 특히  "새만금은 정부가 해야할 일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고창, 부안, 김제 등 4만불 소득에 도달할수 있는 도시국가를 만들고 싶다"며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 에너지는 새만금 지역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태 위원장은 끝으로 "한나라당에 귀를 닫지 말아 달라"며 "이명박 정부가 전북에 해줄수 있는 것은 오직 새만금 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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