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손가정 학생 해마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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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손가정 학생 해마다 증가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12.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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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모의 이혼, 경제문제 등으로 가정해체 현상이 늘어나면서 조부모와 함께 사는 학생들도 매년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 조부모와 함께 사는 이른바 조손가정 학생이 4천여명으로 지난해 3천여명 수준에서 1천여명이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내 조손가정 학생은 총4천90명으로, 초등학생 1천834명, 중학생 1천83명, 고등학생 1천173명이다.
그러나 전북도교육청은 이같은 조손가정 학생의 실태가 주민등록등본 등 가족 관련서류가 아닌 학교에서 실시한 가정환경 조사에 기초한 것이어서 실제 규모는 이보다 많은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 조손가정 학생 규모를 보면 익산 831명, 전주 550명, 군산 399명, 정읍 366명, 완주 306명 순이다.
이들 조손가정 학생들은 기초생활수급자 1천704명, 한부모가족 보호대상 332명, 법정 차상위계층 214명, 차상위계층 471명, 담임 추천방식 지원 556명 등의 방식으로 각종 교육비를 지원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조손가정 학생 실태조사를 통해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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