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사회적 일자리 창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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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사회적 일자리 창출 나섰다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12.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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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경제통상진흥원과 학교시설관리 사회적 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전북도교육청이 내년부터 106개 학교의 청소와 방역, 물탱크 관리 등 일부 학교시설관리업무에 대해 사회적 기업과 용역 계약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26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쾌적한 학교환경 관리와 사회적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총106개 학교의 청소업무, 방호, 방역, 물탱크청소, 영선 및 수목관리 등 일부업무를 사회적 기업과 용역을 체결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106곳의 시범운영 대상학교는 전주 12곳, 김제12곳, 남원 11곳 등 총106개 학교로, 청소( 교무실, 행정실, 복도, 화장실 등), 방호, 방역, 물탱크 청소, 시설관리 등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청소, 방호 업무의 경우 학교가 직접 사회적 기업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영선, 설비 등은 지역교육청에서 순회지원반을 구성해 사회적 기업에 용역 계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학교의 전기, 오수정화조 관리, 승강기 유지보수 업무 등은 지역교육청 차원에서 통합발주해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시행하는 학교시설 관리는 당초 학교가 담당했던 시설관리를 교육청에서 전문적이며 체계적 관리로 전환하는 것으로, 학교의 행정업무 경감, 교원 잡무 부담을 줄여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상당한 금액의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교육청은 현재 학교 용역분야(방호, 청소) 계약사항을 파악한 뒤 늦어도 내년 3월1일까지 사회적 기업과의 신규 용역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이번 시설유지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학교는 종래와 동일한 방식으로 학교시설을 관리할 계획이다.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에 학교시설관리 용역을 추진할 경우, 쾌적한 학교환경은 물론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 2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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