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공무원노조 2012년도 하반기 정년 퇴임식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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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공무원노조 2012년도 하반기 정년 퇴임식 행사 개최
  • 홍윤선 기자
  • 승인 2012.12.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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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상윤)에서는 지난해 12월28일 2012년도 하반기 정년 퇴임하는 선배공무원 4명에 대하여 노조 집행위원과 조합원, 사무실 동료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퇴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퇴임식은 군산시공노조가 주최가 되어 퇴임자 소개, 위원장 인사말, 공로패 및 축하 꽃다발 증정, 퇴임사, 송사, 축가,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상윤 군산시공노조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어느 때 부터인지 모르게 30여 년이 넘게 공직에 몸담아 시민을 위해 봉사한 공직자들이 퇴임식도 제대로 치루지 못하고 떠나는 마지막 모습이 너무나도 안타깝게 느껴져 왔기에 선배공무원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조촐하더라도 이렇게 퇴임식 행사를 치루어 주는 것이 후배들의 도리라고 생각하여 이런 자리를 마련하였다”며,“이번에는 조합원과 사무실 동료들만 참석했지만 다음에는 더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는 퇴임식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년 퇴임자로 퇴임식에 참석한 총무과 오세춘씨는 퇴임사에서 “그동안 퇴임식이 없어서 이런 퇴임식을 하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군산시공노조와 후배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이며,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후배들을 대표하여 송사를 한 인재양성과 서진일씨는 “그동안 같이 해온 선배님들을 떠나보내게 되어 너무나도 서운하며 선배님들이 젊은 청춘을 바쳐 이루어 놓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이 되도록 할 것을 약속하며 이제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선배님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퇴임식 행사는 퇴임자들의 직위나 직급을 표시하지 않고 퇴임사도 성명의 가나다 순서로 퇴임자 전원이 하고, 호칭도 모두 선배님으로 통일하고 또한 후배공무원들이 직접 기타를 치며 축가를 부르는 등 기존에 있어왔던 퇴임식과는 색다른 방법으로 진행하여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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