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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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
  • 고병만 기자
  • 승인 2013.01.0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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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지난 12월부터 내린 폭설로 인한 빙판길 낙상으로 18명의 환자를 이송했으며, 이중 70세 이상의 노인이 8명으로 이송환자의 44%를 차지했다.
날씨가 춥고 땅이 미끄러운 겨울철엔 낙상으로 인한 골절 사고를 당하기 쉬우며 특히 하체의 근력이나 평형유지 기능 등이 약해진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빙판길을 걸을 때는 반드시 장갑을 껴서 두 손을 자유롭게 두고, 앞을 보면서 시야를 충분히 확보해야 하며, 허리를 낮추고 걷는 속도와 보폭은 줄이고, 다른 사람과 함께 의지하며 걷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낙상 시 통증이 심하거나 출혈이 있을 경우 먼저 의식이 있는 상태라면 아픈 부위가 어디인지를 확인하고, 골절이 의심되고 심한 통증이 있을 때에는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있어야 하며, 바로 119에 신고하여 응급조치 및 빠른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덧붙여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수건이나 얇은 천으로 먼저 지혈을 하고 출혈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주어야 한다. 또한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골절된 부위를 나무판자 등으로 부목을 만들어 압박붕대로 감아 고정시키면 골절된 부위의 변형을 막을 수도 있다.
안준식 서장은 “무엇보다도 운동을 통해 낙상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규칙적인 운동은 뼈와 근력을 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낙상을 해도 뼈가 쉽게 부러지지 않고, 골소실을 줄이며 유연성과 평형감각을 증대시키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이 겨울철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고 강조했다.
/군산=고병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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