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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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1.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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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심장병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던 캄보디아 어린이 2명이 전북대 병원에서 무료로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다.
동맥관개존중(PDA)과 팔로의사징후(TOF)을 앓고 있는 스레이논(13·여)와 리앙호워(7)는 전북대 소아청소년과 주찬웅 교수가 지난해 9월 캄보디아 헤브론병원진료봉사를 위해 방문했을 때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선정 초청했으며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무료심장 수술을 시행하게 되면서 수술을 받게 됐다는 것.

특히 심장수술은 국내에서도 만만치 않은 경제적 부담이 된다.
이번에 초청된 아이들에 대해 총 치료비 2천600만원 가운데 한국심장재단이 1천600만원을 부담했으며 전주중앙로타리클럽에서 3백만원, 나머지 치료비는 전북대병원에서 지원했다.
수술은 지난달 17일부터 7일간 진행됐으며 스레이논양은 지난달 26일 퇴원해 같은달 30일에 출국했고 리앙호워군은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주찬웅 교수는“심장재단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의 도움이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를 캄보디아 예쁜 아이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사해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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