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요금 평균 4.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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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요금 평균 4.0% 인상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01.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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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4.0% 인상 된다.
이에 대해 한전은 “원가 이하의 낮은 전기요금으로 유류, 가스에서 전력으로의 대체소비가 증가돼 국가적 에너지 비효율 문제가 심화되고 있고 또한 동계 예비전력이 127만kW(예비율 1.6%)까지 하락해 전력수급비상 ‘경계’단계가 발효될 전망이다. 전기요금의 가격기능 강화를 통한 수요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요금 인상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전은 발전자회사와의 자구노력도 밝혔다.
한전은 최근 5년간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를 통해 평균 1조 4000억원의 원가절감을 시행해 3~4%의 인상요인을 자체 흡수해오고 있고 올해에도 약 1조원 규모의 원가절감을 통해 인상요인을 흡수, 국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할 방침이다.
하지만 한전측은 “관리가능한 비용은 전체의 4.4%로 이 또한 수선유지비 등 설비운영 필수경비가 대부분으로 지속적인 자구노력에는 한계가 있어 부득이 전기요금을 조정하게 됐다”며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한편 한전은 이번 전기요금인상으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주택용은 평균 이하인 2.0%, 산업용?일반용 고압요금은 각각 4.4%, 6.3%로 평균 이상 인상하되,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의 보호를 위해, 산업용?일반용 저압요금은 각각 3.5%, 2.7%로 평균 이하 인상, 교육용, 농사용 요금은 각각 3.5%, 3.0%로 평균 이하로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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