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고등학교 본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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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고등학교 본관 준공
  • 엄범희 기자
  • 승인 2009.12.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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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훈산학원 우석고등학교 본관 건물 준공식을 가졌다.

전라북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들과 전라북도 각 기관장 및 정치· 사회 인사들의 축하 속에서 본관 개축의 오랜 숙원사업을 이룬 우석고등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우석고등학교 본관 건물은 총 사업비 64억 4백만 원 중 교육청에서 29 억 7천 6백만 원을 지원했고 나머지 34억 2천 8백만 원은 훈산학원 법인 (이사장 윤여웅)에서 충당했다.

연면적 5,836.62m²의 5층 건물로, 건물 내에 400여 명 수용의 강당이 포 함되어 있으며 13개의 관리실과 특별실, 21개의 일반교실로 이루어져 있 다. 

건물의 특징을 보면 건물의 외벽을 모두 화강암으로 단장해 수려한 미관과 함께 보온 및 단열효과를 높였으며, 장기적으로는 콘크리트 벽을 도색해야 하는 비용 을 절감하는 경제성을 지니고 있다.

중앙 현관 홀을 넓고 높게 설계해 웅장하고 활달한 남자고등학 교의 기상을 표방하였으며 특히 천정은 목재를 사용한 전통 한옥 양식을 접목해 고전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가운데 콘크리트 건 축의 딱딱함을 완화시켜 정서적 안정감이 풍부 한 분위기를 살렸 다.

실내의 모든 바닥재는 강화마루와 화강암을 사용했고 계단 역시 화강암으로 시공했다.

계단 벽은 흙벽돌을 사용했고 각 실의 칸 막이 역시 시멘트가 아닌 강철판과 석고보드 및 목재를 사용했다.

칠판 또한 바이오 분필을 사용하여 분필가루가 날리지 않는 특수 칠판을 시설 했고 건물 전체에 넓고 많은 창문을 내서 자연 채광을 최대화했다.


이상의 모든 특징들 건물 전체가 성장기의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 한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최우선시하는 친환경 구조이다.

|편의시설 및 교육시설로는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 을 건축해 각종 행사 및 공연, 영상물 감상, 특강 등이 이루어짐 으로써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소질계발을 도모하고자했다.

최 신 대형 전자칠판을 보유한 시청각실을 구비해 학습효과를 극대 화했다.

5인승 엘리베이터를 시설하여 장애우의 편의는 물론, 5층 높이의 불편함을 해소하도록 했고 신발을 일제히 보관하여 실 내의 청결을 유지하고자 신발 라커를 시설햇으며 각 층마다 대 형 세면장을 설치하여 수시로 학생들이 건강관리에 편리하도록 했다.

이 모든 시설에 더하여 현림, 현담 선생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가들의 예술 작품을 곳곳에 배치함으로써 모름지기 품격과 실용 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배움의 전당으로 가꾸어졌다.

앞으로 이 건물의 구조와 기능에 어울리도록 운동장의 잔디시설을 계획하고 있어 내년이면 한층 아름다워진 우석고의 교정이 될 것 이다.

학교법인 훈산학원(전북중, 전북여고, 우석고) 윤여웅 이사장은 2004년 훈산학원을 설립한 이래 세 학교의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 에 심혈을 기울여 최근 전북여고는 산림청 주최 아름다운 숲 전국 대회에서 ‘아름다운 누리상’을 수상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교정을 가 꿈으로써 교육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2004년 이후 훈산학원은 우석고에 기숙사 신축, 승리관 신축, 강 당 및 본관 리모델링을 하였으며 전북여고 강당 신축, 본관 리모델 링. 기숙사 신축, 전북중학교의 본관과 신관 리모델링 등 하루도 쉬 지 않고 좋은 학교 가꾸기에 노력해왔다.

이번 우석고의 본관 준공은 이러한 노력의 소산으로서 학교 건물 로서는 최상의 시설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평소 기업의 이윤을 사 회에 환원하는 방법으로 인재육성에는 무한투자를 하겠다는 윤여웅 이사장(제일건설 대표이사)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그대로 반영된 건물이라 하겠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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