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말라위공화국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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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말라위공화국 MOU 체결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2.0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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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총장 고 건)는 지난 1일 오전 스타센타 접견실에서 말라위공화국(대통령 조이스 반다)과 국제교류 및 상생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그동안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캄보디아 등지에서 선교 및 교육지원 사업을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는 학교법인 신동아학원(홍정길 이사장) 및 전주대학교(총장 고건)와 국민의 75%가 크리스찬인 말라위공화국 간에 기독교적 사랑에 기반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면서 결실로 체결하게 됐다.

전주대는 향후 말라위공화국과 교육발전을 위해 각종 교육 및 연구, 학술교류, 교수교류 등에 관한 활동을 추진하게 되며, 말라위공화국의 대학 신설 및 대학 경영에 관한 노하우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전주대 고 건 총장은 말라위공화국 조이스 반다 대통령의 전주대 캠퍼스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의 뜻을 전했으며 향후 전주대는 말라위공화국과 교육지원, 선교교류 및 기독교 지도자 양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날 전주대는 조이스 반다(Joyce Banda) 말라위 대통령과 말라위 정부 각료 40여명과 내외귀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수여식도 거행됐다.
전주대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게 되는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은 지난 1950년 4월 12일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말라위공화국에서 태어나 영국, 캐나다, 이태리, 미국에서 근대학문과 리더십, 독신자구제, 노동, NGO연구를 하여 가난한 말라위의 빈곤과 질병퇴치, 교육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아프리카 여성 대통령이다.
조이스 반다 대통령은 미국 콜럼버스대학교 유아교육 학사, 미국 아틀란틱 인터내셔널 대학교 여성학 석사, 캐나다 로열 로즈 대학교 리더십 석사를 취득했으며 이번 전주대학교 명예 경제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조이스 반다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을 딴 ‘조이스 반다 재단’을 설립해 저소득 계층의 소녀들과 고아들의 교육에 앞장서 온 여권 운동가이며 ‘전국 말라위 여성기업인협회’를 세워 여성들의 경제 자립을 위해서도 힘써 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999년 말라위 사상 두 번째로 치러진 민주 총선에 통합민주전선(UDF) 후보로 출마해 의원이 되면서 말라위공화국의 여성지도자로 주목받았으며 2004년부터 여성·아동복지·자치부장관 재임 중 여성기업인의 육성과 지원, 고아의 돌봄과 갱생에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09년 정·부통령 선거에 여성운동가로 주목받으면서 부통령에 당당히 당선된데 이어 지난 2012년 4월 7일 대통령에 취임, 말라위 공화국의 여성 대통령으로서의 열정과 리더십으로 말라위공화국 경제회복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말라위공화국(수도 릴롱웨이)은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토면적은 118,480km2, 인구는 1천400만 명이다. 말라위공화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조이스 반다 대통령은 2012년 4월 취임 이래 정치개혁과 경제발전, 소외계층 보호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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