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정어린이집위원회 ‘사랑의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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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정어린이집위원회 ‘사랑의 장학금’ 전달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3.02.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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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시설 및 한부모가정 예비대학생 돕기 위해 장학금 전달

  익산시 어린이집의 요람인 익산시가정어린이집위원회가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사랑의 장학금’ 기탁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15일 이한수 시장과 김수정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기탁식에서 익산시가정어린이집위원회는 익산시에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하였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관내 총 266개소 어린이집 중 가정어린이집 138개소의 원장들이 매월 납부한 회비와 작년 연말 이웃돕기 바자회를 통해 모금한 금액을 합해 마련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익산시는 기부단체의 뜻에 따라 아동복지시설과 한부모가정 청소년 중에서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성적우수자 4명을 선정해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 전달 소식을 접한 복지시설의 한 예비대학생은 “새 학기를 앞두고 등록금 마련과 교육비 부담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익산시가정어린이집위원회는 매년 20만원씩 총 120만원의 익산사랑 장학금 기탁을 비롯하여 도서 기증과 도서비 기탁, 이불 나눔 등 7년 동안 총 695만원의 크고 작은 성금품을 통한 기부행렬을 이어오고 있다. 또, 매년 한번씩 미륵산과 함라산에서 138명의 원장들이 모여 환경사랑캠페인을 실시하며 자연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수정 회장은 “가정어린이집위원회에서는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사회적 뒷바라지도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작은 일이지만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더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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