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FTA를 활용한 교육에 나선다.
전북대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선정한 2013년 대학 FTA 활용 강좌 개설 지원사업에 선정돼 무역학과에 FTA 관련 정규 강좌를 개설한다고 19일 밝혔다.
강좌는 FTA활용 현장전문가를 초빙해 FTA활용 실무와 현장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FTA활용 기본이해, FTA협정해설, FTA관련 국제통상법 분야, 원산지증명 및 통관 실습, FTA활용 기업사례 연구 및 비즈니스 모델, 수출기업·세관 등 현장방문 체험학습 등이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강사료와 현장실습비, 강좌운영비 등으로 연간 2천만 원을 지원받아 ‘FTA 실무의 이해’라는 강좌를 운영한다.
이 강좌에서는 현직 관세사나 무역 기업체 관계자 등이 초빙돼 실전 경험을 학생들에게 들려준다. 학생들은 한국무역협회에서 원산지 관리 수업을 듣고 군산항만과 세관 등에서 자유무역과 관련한 현장실습도 병행하게 된다.
송채헌 교수(글로벌무역전문인력양성사업단장)는 “이번 기획재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기존 1학기만 운영됐던 강의가 연간 운영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이 FTA 관련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강좌를 더욱 내실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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