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민선 4기가 마무리되는 2009년 말미, 이건식 김제시장은 우선 전 공무원과 시민이 하나된 마음으로 일사분란하게 김제시 발전을 위해 매진해온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과거 26만명의 웅군이었던 김제의 역사를 새롭게 쓰기 위해 새만금 사업에 총력 집주한 시간이었다고 자평한다.
평소 현장을 직접 살피는 부지런함과 추진력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시장은 민선4기 시정을 돌보며 그동안 김제시에 특성에 맞는 새만금 사업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 했다.
또한 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 지구 권역 3개 시군의 상생발전을 제안하는 새만금지구 경계구역 설정을 공론화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어내는 등 김제 몫을 찾기 위한 맹렬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밖에도 농업과 교육 살리기에 역점을 두고 지역별 특화사업을 발굴,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창출과 비전을 제시했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김제사랑장학재단과 지평선학당을 운영, 미래교육의 발판을 만들어가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궈낸 이 시장은 무엇보다 공무원과 시민들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한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자부했다.
실제로 이같은 열정으로 민선 4기 시정운영 동안 김제시는 열악한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취임당시 대비 올해 예산이 1,327억원 증가하고 264억원이던 부채가 41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알뜰한 살림 솜씨를 자랑하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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