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간호학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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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장신대 간호학과 신설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2.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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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장신대학교에 간호학과가 신설돼 내년부터 신입생 모집이 가능하게 됐다.
한일장신대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14학년도 보건·의료분야 입학정원 배정결과’에 따라 간호학과 입학정원 40명 신설에 대해 승인받아 내년부터 간호학과 신입생 40명을 모집할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한일장신대에는 현재 인문사회계열과 예능계열에 12개 전공이 설치돼 있으며, 보건의료계열 학과로서는 이번 간호학과가 처음이다.
특히 한일장신대 설립자이자 간호학계 선구자인 서서평(E. J. Shepping) 선교사가 간호선교사로 내한한 후 1923년 우리나라 최초로 조선간호부회(현 대한간호협회)를 창립하고 10년간 회장을 맡으며 간호학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등 일찌감치 간호학과 깊은 인연을 맺어 왔다.
또한 91년의 오랜 전통의 신학과 호남 최초로 설립된 사회복지학을 통해 구축돼온 섬김·봉사정신은 인성·영성·지성의 덕목을 갖춘 간호인력을 배출해내기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일장신대는 간호학 전용 교육시설과 임상실습현장이 될 종합병원 및 유관기관과 협약 체결 등을 확대하고, 간호학과의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교육과정 편성, 우수교원 확보, 임상수행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실습기자재 및 실습실 확충 등에 힘쓸 계획이다.
오덕호 총장은 “간호교육 인프라 확충과 함께 간호학에 대한 발전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대학이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인성과 실무능력을 갖추고 서서평 선교사의 박애정신과 섬김·봉사정신을 본받은 ‘제2의 서서평’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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