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주가 강한 상승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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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주가 강한 상승흐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03.0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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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전반적으로 은행업종의 주가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특히 지방은행의 주가상승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연초대비 주가 상승률을 보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이 차별화되는 양상이다. 대형 시중은행의 경우 10% 미만인 반면 지방은행은 10% 이상을 기록 중이다. 지방은행 중에서도 단연 전북은행이 돋보인다.(BS금융지주 13.4%, DGB금융지주 10.1%, 전북은행 28.6%/2월 27일 종가 기준)

대외적으로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가 진정되고, 주택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또한 바젤Ⅲ 연기 등 규제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외국투자자들의 우려감이 점차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은행은 이 같은 경기회복 기대감과 규제리스크 완화뿐만 아니라 미국은행 대비 저평가되고 있다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있고, 특히 지방은행의 경우에는 탄탄한 지방경제에 기반한 견조한 수익성과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이외에도 전년도 주가하락의 큰 요인이었던 웅진사태 여파가 일단락되고, JB금융지주(가칭)의 예비인가가 승인되는 등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타 은행대비 과도하게 저평가 됐다는 인식과 함께 작년 신종자본증권 발행 성공에 따른 자산건전성 및 우리캐피탈의 성장 모멘텀도 확보돼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향후에도 각종 경영지표 개선과 함께 주가측면에서 새 정부의 친중소기업?친중서민 정책의 수혜 종목으로 인식되면서 주가상승이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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