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예술의전당,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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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예술의전당,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공모사업 선정
  • 홍윤선 기자
  • 승인 2013.03.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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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부터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중소도시를 찾아가며 펼치는 대표브랜드 ‘굿(GOOD) 보러 가자!’가 10주년을 맞아 2013년 첫 공연을 군산 예술의전당 개관 기념으로 5월 10일 저녁 7시에 개막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1980년 재단설립 이후 우리 전통문화의 전승 보급과 창조적 계승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지역문화발전 및 무형문화재 보급 선양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각 지자체 현장답사와 평가에 의해 공연을 펼칠 총 8곳의 지자체를 선정했고, 15대1의 경쟁을 뚫고 전라권에서는 순천시와 군산시가 선정됐다.

 사회는 서편제 영화의 주인공인 영화배우 오정해 씨가 ‘공연의맥’을 조율하고 관객의 눈높이에 맞게 친근한 해설과 각 분야별 중요무형문화재, 인간문화재들의 예술적 기량과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선정된 우리 전통 무형 유산의 멋스러움을 가까이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부는 오늘 우리시대의 명인명창, 2부에는 내일을 위한 법고 창신 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부채춤, 오고무, 장고춤, 지역별 아리랑과 줄타기 등이 연출되는 흥겨운 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차원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3개소를 1박2일로 방문해 찾아가는 문화유산 박물관 버스(특수 개조된 박물관)를 운행하며 전시, 공연 및 탈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굿(GOOD) 보러 가자!’는 국비지원이며 무료로 진행된다. 규모면에서도 총 출연진 120여 명과 부수적인 장비 등이 출연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군산예술의전당 이동 무대가 연출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좌석은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며 문화 전통계승과 교육차원에서 학생과 문화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 복지관 어르신 등을 우선으로 배정하며 당일 3시간 전 현장에서 좌석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굿 보러가자” 는 ‘굿’의 의미와 함께 ‘좋은 것’ 을 보러가자는 의미가 담겨있다./군산=홍윤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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