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사회교육상'은 우리나라에 민간 주도의 지역사회교육운동을 창시한 아산 정주영 회장의 유업을 후대에 알리고 그 뜻을 기리기위해 ‘아산지역사회교육상’을 제정했다.
특히 학교교육 및 지역사회에 헌신적인 봉사정신과 공동체 정신을 실천해 지역사회교육과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 해 온 사람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4회째다.
이성초등학교는 지역주민 또는 소외계층에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사회 역량강화에 공헌했다.
이성초는 지역사회교육상 대상으로 선정돼 아산지역사회교육상과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됐다.
하지만 소규모 농촌지역으로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 2007년 전교생이 29명(유치원 4명, 초등25명)에 불과하다.
특히, 2008년 폐교 대상학교로 전라북도교육청에 선정돼 학교 존립의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2007년 3월 서기봉 교장이 부임하면서 교직원, 학부모, 동창회,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로 새롭게 태어났다.
현재 유치원 35명, 초등 125명 등 모두 160명으로 찾아오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퇴직교원, 지역내 인적자원,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학습지원위원회를 구성, 학생들에게는 맞춤형교육 방과후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교직원들은 학생들과 같이 출근해 퇴근시 까지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9개프로그램-영어교실,바둑교실,수영교실,바이올린,연극,독서논술,신문활용,회화교실,중국어교실)과 학년별 맞춤형교육 프로그램(6개프로그램, 1년-1:3일기쓰기, 2년-경필쓰기, 3년-NIE학습, 4년-동시학습, 5년-수학영재학습, 6년-영어회화학습)으로 찾아오는 농촌학교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이성초등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전원학교’,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로 선정돼 학교가 지역주민들의 평생학습센터로서 다양한 평생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성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사업(14개 프로그램)은 토요학교 : 한지공예교실 등 8개 프로그램, 일요학교 : 발마사지교실 등 2개 프로그램, 야간학교 : 별빛 달빛교실 등 2개 프로그램, 찾아가는학교 : 건강교실 등 2개 프로그램 등이다.
이성초는 지난해 교과부 주관의 제 5회 평생교육대상(교육 기관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서기봉 교장은 2003년 학교장으로 부임한 가천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종일제 방과후교육활동, 현장체험활동과 지역주민들의 학습동아리 조직 운영으로 전라북도교육청 혁신학교로 표창과 2005년 교과부 주관의 제2회 평생학습대상(교육기관부문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엄범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