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폐자재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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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 폐자재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03.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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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개선 군산시연합회, 영농철 앞두고 들녘 대청소 나서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와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회장오순희)공동으로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영농 폐비닐 대청소에 나섰다.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원 600여 명은 1일부터 7일간 군산시 전역에 버려져 방치된 토양 살포용 비료포대와 영농 폐비닐을 공동 수거하는 농촌환경 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농촌환경을 되살리고 폐자재를 자원화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수거품목은 지난해 밭작물을 수확하고 방치된 폐비닐과 시설하우스 철거용 폐비닐, 토양살포용 비료포대 등 영농 폐비닐을 집중 수거 할 계획이다.
수거된 폐비닐은 4월7일에 농업기술센터에 임시 집하한 후 4월8일에 한국환경공단 전북지사에 전량 인계할 방침이다.
영농 폐자재 수거사업은 2007년 섬 지역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생활개선회원들이 섬까지 떠내려 온 농약병 등 생활쓰레기를 보면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영농 폐자재 수거활동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옥구읍을 비롯한 12개 읍․면․동 생활개선회원들은 들녘에서 병충해 종합방제 시 사용한 농약 공병과 농약 봉투 등을 분리보관과 공동수거를 생활화하고 있다. 농경지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과 비료 포대 등을 모아 매년 30여 톤의 영농 폐자재를 공동수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철이 지나면 농약병, 폐비닐 등이 방치되어 토지는 물론 하천 등에 심각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환경오염 예방과 쓰레기의 자원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영농 폐자재 수거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농 폐비닐은 수거기간 동안 읍․면 농민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 자원식품계(☎ 454-5251 ~ 4)로 문의하면 해당 읍․면 생활개선회에서 수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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