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한돈협회정읍시지부·정읍시, 돼지 모돈 3,754두 감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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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한돈협회정읍시지부·정읍시, 돼지 모돈 3,754두 감축키로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04.0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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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격 하락에 따른 가격안정 도모, 모돈 두수의 13.4% 규모

 (사)대한한돈협회정읍시지부와 정읍시는 최근 돼지 가격 하락에 따른 가격 안정을 위해 모돈 2천754두를 감축키로 했다.

정읍시 돼지사육 현황은 137농가에 총34만로 이중 모돈 두수는 2만8천두이고,  이번 감축 두수는 모돈 두수의 13.4%이다.

이와 관련 한돈협회정읍시지부와 시는 이영균한돈협회 전북도협의회장을 비롯 관계자와 양돈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모돈 감축 대책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김두술정읍시지부장은 “한달에 수천만원씩 적자경영을 하며 버텨보지만 한도 끝도 없이 추락하는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가 절망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현실이다”며 “현재 가격으로는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두당 10만원씩 이상 적자를 보면서 사육하고 있고 이 상황이 몇 개월 간다면 한돈농가의 도산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돼지 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는 (사)대한한돈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돈 감축에 전 농가가 동참하여 스스로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또 (사)대한한돈협회 전라북도협의회 이영균 협의장도 “한돈농가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사)대한한돈협회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고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는 모돈과 사육두수 감축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시 관계자는 “돼지 가격의 하락과 사료가격 인상 등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아픔을 공감하고 있고, 하루빨리 돼지 가격이 안정되기를 바란다”며 “돼지 가격 안정화를 위해서 행정과 한돈 농가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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