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어르신 상안검 성형술(쌍꺼풀 수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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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어르신 상안검 성형술(쌍꺼풀 수술) 실시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3.04.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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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 처짐으로 인한 불편해소 및 눈 건강증진 호평

무주군은 지난 3월 30일 무주보건의료원 수술실에서 65세 이상 노인 11명을 대상으로 무료 상안검 성형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황룡 원장은 “나이가 들면 눈꺼풀 처짐으로 인해 눈가 피부가 짓무른다거나 시야를 가려 잘 안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에 무주군에서는 의료수급자와 저소득층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어르신들을 선정해 전북대병원의 도움을 받아 수술을 시행했다”고밝혔다. 이날 수술은 눈꺼풀 처짐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질병을 예방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선사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수술에 필요한 검진과 집도는 모두 전북대학병원 성형외과 의사와 간호사 등 총 14명의 의료진들이 도맡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북대학병원 성형외과 의료진들은 “종일 힘은 들었지만 지역 어르신들께 좋은 일을 해드린 것 같아 무척 보람이 있다”며 “상처가 잘 아물어서 어르신들이 수술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수술을 받은 김 모 할아버지는 “쌍꺼풀 수술은 젊은 여자들이 예뻐지기 위해서만 하는 줄 알았다”며 “눈꺼풀이 쳐져 맞닿는 부분이 만날 아팠는데 이제는 걱정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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