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환경오염 주범 ‘영농폐자재 ’잡는 군산생활개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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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환경오염 주범 ‘영농폐자재 ’잡는 군산생활개선회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04.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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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 영농철 앞두고 들녘 대청소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와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회장 오순희)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논밭에 방치된 영농 폐비닐 대청소를 실시했다.

군산시생활개선회원 600여 명은 읍면동 전역에 버려져 방치된 토양살포용 비료포대와 축사주변 폐비닐 등 영농폐비닐을 공동 수거하는 농촌환경 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1톤 트럭 50대 분량의 폐비닐을 수거했다.

집중 수거된 폐비닐은 지난해 밭작물을 수확하고 방치된 폐비닐과 토양살포용 비료포대, 축산농가 사료용 곤포비닐 등 영농폐비닐로 농업기술센터에 임시 집하한 후 10일에 한국환경공단 전북지사에 전량 인계했다.

생활개선회 군산시연합회 오순희 회장은 “매년 한차례 추진해오던 영농폐자재 공동 수거 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수거량이 증가해 금년에는 2회로 확대해 추진한다”며“오는 9월에는 토양과 수질 오염의 주범인 농약 빈병, 농약 봉투 등의 영농폐자재를 2차로 수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철이 지나면 농약병, 폐비닐 등이 방치 되어 토지는 물론 하천 등에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고 있다”며 “환경오염 예방과 쓰레기의 자원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영농폐자재 수거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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