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보육에 대한 제반 정보제공
전국의 지자체가 맞춤보육을 위한 보육정보센터를 설치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나운동 옛 KBS방송국에 이를 추진하고 있다.
12일 군산시에 따르면 영유아 보육에 대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옛 KBS방송국에 보육정보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육관련 민원이 많고 어린이집 요구사항도 다양해 업무량을 시에서 감당하기 힘들다.
이번에 시가 추진하는 보육정보센터는 지상 1~2층(485㎡)을 리모델링해 어린이 장난감도서관과 영유아도서 자료실, 교육실, 육아카페 등이 조성된다.
이에 앞서 시는 최근 군산시의회 제168회 임시회에 군산시 보육정보센터 운영조례 제정안을 제출했다.
여기에는 보육정보센터의 구성과 기능, 운영위원회의 역할, 장난감도서관 운영 방법, 위탁 등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다.
소요되는 사업비는 총 5억원(도비 1억원, 시비 4억원)이다. 이를 통해 보육정보센터 설치 리모델링과 기자재구입이 이뤄진다.
연간 운영비는 3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민간위탁보조금과 수탁자 자부담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어린이 장난감도서관 운영 및 영유아 도서대여와 영유아 보육에 관한 정보의 수집, 제공 및 상담이 이뤄진다.
또한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에 대한 상담 및 구인·구직정보의 제공, 어린이집 이용자에 대한 안내·상담 및 교육, 장애아·다문화보육 등 취약 보육에 대한 정보의 제공과 육아지원을 한다.
또 양육상담, 부모강좌 등 지역주민의 육아지원과 지역 어린이집 평가인증 조력 및 보육컨설팅 지원도 담당하게 된다.
군산시 여성아동복지과 관계자는 “보육정보센터가 설치되면 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조성과 중추적 역할 수행, 영유아 보육에 대한 제반 정보제공 및 상담을 통한 보육수요자 편의도모, 어린이집과 연계한 운영의 효율성 제고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편 영유아보육법 제7조 및 시행령 제12조에 의거해 시장·군수·구청장은 지방보육정보센터를 설치 운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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