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종자, 소독이 1년 농사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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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종자, 소독이 1년 농사를 결정합니다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04.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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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보급종자 소독 미실시, 반드시 종자소독해야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가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종자소독과 못자리 적기설치 중점지도에 나섰다.

금년에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12,854ha 재배계획에 약 750톤의 종자를 확보했으며, 이중 정부보급종 412톤(55%), 자체채종포산 종자 285톤(38%) 기타 53톤(7%) 등 우량품질의 종자를 공급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종자를 통해서 전염되는 도열병, 깨씨무늬병, 키다리병, 벼잎선충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종자소독을 실시해야 하고 특히 키다리병은 일단 발병하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다음 사항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물 20ℓ에 종자소독제(프로클로라츠10㎖, 플루디옥소닐10㎖)와 살충제(스미치온 20㎖)를 혼합해 30℃온도에서 싹이 1~2㎜나올 때(24~48시간)까지 종자를 침지한 후 깨끗한 물로 2회 이상 헹구어 준다.

종자 소독 시 물의 온도가 낮으면 약제침투력이 약해져 소독효과가 떨어지고, 약제의 농도가 높을시 종자의 발아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기준온도와 약제의 사용량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친환경재배농가는 약제를 사용하지 않고 60℃ 물에 10분간 온탕수에 담가 소독을 실시한다.

볍씨 파종 후에는 2~3일간 상자쌓기를 실시해 싹을 5~8㎜정도 고르게 키운 후 못자리를 설치해야 건강한 모를 기를 수 있다.

특히, 금년에 공급되는 정부보급종 종자는 전량 소독이 되지 않은 상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

장두만 소장은 “지난 3월 육묘장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종자소독 안내문 제작배부, 발아율검사, 토양시비처방서 발급, 병해충 사전방제를 위한 상자처리제 지원 등 금년, 성공적인 벼농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김재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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