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는 교육동반자’…도교육청 학부모 역량강화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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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는 교육동반자’…도교육청 학부모 역량강화 연수
  • 엄범희 기자
  • 승인 2009.12.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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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초.중.고 학부모 대표 760여명 대상 연수회 개최
-교육 동반자로서의 학부모 위상 정립 및 교육참여 의지 다져

전북교육청이 학부모를 교육동반자로 인정하며 학부모의 역할을 강조하는 등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전북교육청(교육감 최규호)은 .17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학부모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선진화를 위한 ‘학부모정책 추진방향 학부모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대표 7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1월 전북을 대표해 학부모 담당관 심화 연수 과정을 이수한 이현환 전주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이 ‘학부모정책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또 교과부 주최 전국 학부모 전문성 향상교육을 받은 바 있는 전일중학교 최복례 학교운영위원장이 강사로 나서 ‘학부모와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학교’라는 주제로 연수 소감을 발표했다.

이현환 강사는 2010년 교과부의 학부모 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하면서 학부모의 역할 제고와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학부모 자원봉사, 학부모 교육, 학교교육 모니터링 등 학부모 학교 참여 활성화 방안을 포함해 학부모 교육 지원 확대, 학부모 지원 서비스 강화 등 향후 추진될 학부모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로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복례 강사 역시 학부모전문성향상 연수 소감 발표를 통해 학부모 교육 참여 필요성을 역설, 학부모들의 교육 참여 의지를 이끌어냈다.

최규호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은 가정과 학교가 소통하면서 긴밀하게 협조할 때 좋은 교육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학부모가 교육 동반자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향후 학부모교육 지원 확대는 물론 학부모 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정책은 학부모의 교육 참여 욕구가 증대됨에 따라 교육주체로서의 학부모 인식 제고는 물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학부모정책을 마련하고자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고 있다.

아울러 교과부 내 학부모지원 전담조직인 ‘학부모정책팀’이 신설돼 학부모정책 업무를 주관하게 된 것은 정부수립 이후 처음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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