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인고 총학생회, 뇌종양 수술한 배예찬 교우 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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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인고 총학생회, 뇌종양 수술한 배예찬 교우 돕기 나서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04.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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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한 번 보지 못한 학우 돕기에 ‘훈훈’

정읍 신태인고등학교(교장 권학주) 총학생회(회장 이진표)가 주축이 되어 입학이후 얼굴 한 번 보지도 못한 뇌종양수술을 한 교우를 돕기위해 모금한 성금을 지난 18일 전달, 교우의 훈훈한 정을 나눴다.

배예찬 학생은 신태인중학교를 졸업하고 신태인고를 합격, 입학하였으나 올 1월 서울대학병원에서 뇌종양 수술받아 재활치료 등을 받기 위해서 학교에 한 번도 등교하지 못했다지만 학생회는 배예찬교우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비와 입원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 듣고 학생회가 주축이 되어 각 반을 돌면서 병원에 입원한 배군의 사정 이야기를 하고 학우들의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시작하여 140여만을 모금하여 전달했다.

배예찬 학생은 이날 “ 병원에서 생활하면서 온라인 수업으로 학업을 하고 있는 중 학교에서 얼굴 한 번도 보지도 못한 저에게 성금모금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불편한 몸이지만 선생님과 교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려 등교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배예찬 학생을 돕고자하는 독지가는 신태인고등학교 학생인권부장(황병의063-571-2124)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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