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해양오염 방제대책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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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해양오염 방제대책협의회 개최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04.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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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19일 관내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2013년도 군산지역 해양오염방제대책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군산해경이 주관하고 군산지방해양항만청, 전주지방환경청, 수협을 비롯해 관내 18개 기관, 단?업체 소속 지역 해양오염 방제대책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군산지역 방제관련 현안 및 추진사항 ▲올해 실시될 민?관 합동 방제훈련 기본방침과 일정 ▲지역방제 실행계획서 보완 사항(HNS 유출사고 시나리오) ▲오염사고시 유관기관 간 방제장비 및 기술?인력 등 방제지원·협력체제 구축 등이 협의됐다.

또한 해안 관할기관인 군산지방해양항만청과 군산시 등 지자체의 해안 기름 오염사고시 방제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해안가 오염 방제방법과 수거 폐기물 보관 및 처리, 방제기자재 확보?보급?지원, 자원봉사자 및 방제 인력 동원?활용 및 안전관리 등 해안방제훈련 시행계획과 해안오염평가팀(SCAT) 구성?운영에 대해 토의했다.

특히,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부응하고 빈발하는 해양사고의 예방을 위한 ‘해양사고 30% 줄이기 대책’의 적극 추진을 위하여 감수보존(장기계류) 선박과 소형선박의 사고 예방대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구관호 해경서장은 “해양오염사고는 발생 초기에 신속하고 합리적인 방제조치를 해야만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민관의 긴밀한 협조 체제와 지속적인 훈련으로 해양오염사고 대응능력을 높여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해경 관할 해상에서 지난해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22건(24,503ℓ)으로 ‘10년 15건(1,994ℓ), ’11년 13건(2,127ℓ)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군산=김재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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