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농기센터, 줄뿌림 파종기술 연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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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농기센터, 줄뿌림 파종기술 연시회 개최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04.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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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절감 60%, 병해충 및 도복 경감효과 획기적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는 30일 오후 3시에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벼 줄뿌림 파종기술 연시회를 개최한다.

줄뿌림 파종기술은 전용 파종기를 이용, 육묘판에 종자를 줄뿌림하여 기존에 소요되는 종자량을 60%이상 절감해 육묘과정 중 건묘를 육성하는 한편 이앙 중에 뿌리의 손실을 최소화시켜 초기생육을 튼튼하게 하여 생육 후기까지 건강한 벼를 만드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 기술은 2010년 군산 농업기술센터에서 처음 도입해 친환경 재배단지와 이모작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약200ha가량의 단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검증된 기술이며 인접 시군에도 지속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친환경 단지에서 재배할 경우에는 30일 이상의 건묘를 육성해 이앙 직후 왕우렁이에 의한 섭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이모작 지역에서 재배 시에는 전작물(맥류) 수확 지연으로 이앙 일정이 늦어지더라도 육묘에 전혀 지장이 없다.

특히 이앙 초기에 벼의 활착기간을 3일 이상 단축해 초기생육을 촉진, 건묘를 육성하는 한편, 생산량을 결정하는 분얼(새끼)수를 조기에 확보해 수확량을 5%이상 증가시키고, 병해충 발생도 감소된다.

농업기술센터 장두만 소장은 “이번 연시회를 통해 농업인들의 관행적인 의식과 재배기술을 개선시키고, 앞으로 새로운 기술보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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