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경찰관 2명 명예퇴임식 가져
상태바
해경, 경찰관 2명 명예퇴임식 가져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04.30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년 넘게 우리바다를 지켜온 해양경찰관 2명이 영예롭게 퇴임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30일 서장실에서 35년간 해양경찰관으로 재직하면서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우리 바다의 안녕을 지켜온 윤준필(59) 경정 등 2명의 경찰관에 대한 명예퇴임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퇴직하는 윤준필 경정과 류연선 경감은 35년과 32년을 해양경찰에 몸담으면서 경비함정과 파출소, 경찰서에서 해양경찰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거친 파도와 싸우며 우리 바다를 지켜낸 해양경찰 역사의 산 증인들이다.

이날 명예퇴임식에서 윤준필 경정은 녹조근정훈장을 류연선 경감은 옥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고, 직원들의 정성을 담은 재직기념패와 공로패를 전달했다.

윤 경정은 “해양경찰관으로 보낸 지난 35년의 세월은 세상에서 가장 값진 시간이었다”며 “부푼 꿈을 안고 명예퇴임을 결정한 만큼 제2의 인생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통해 구관호 서장은 “청운의 꿈을 안고 해양경찰에 입문해 30년 넘게 해양경찰 발전을 위해 일생을 헌신하신 분들의 영예로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새롭게 사회로 진출해서도 모범적인 생활로 후배들을 잘 이끌어 주시고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 격조 높은 삶의 향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군산=김재복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