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고질적인 식수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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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어청도 고질적인 식수난 해소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05.0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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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어청도 지역에 여름철과 갈수기에 고질적으로 발생했던 식수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어청도 저수지 제방 보수와 해수 담수화 시설의 물 생산용량을 확대하기 위해 2009년부터 총 31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저수지 축조공사를 완료했다.

천혜의 자연비경을 자랑하는 어청도 지역은 지리적으로 군산시에서 가장 멀리 위치한 도서지역으로 그 동안 갈수기 때마다 주민들이 식수난으로 고생해 왔다. 또한 급수 운반 역시 쉽지 않아 원활한 급수가 어려워 항구적인 식수난 해소가 필요한 지역이었다.

이에 시는 2009년 말부터 도서 식수원개발 사업으로 저수지 제방 및 여수로를 보수해 저수용량 5,000톤을 증대했고, 해수담수화 시설의 정수생산량은 1일 50톤에서 1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완료했다. 가뭄해소 항구대책 사업으로 지하관정 2개소 추가 개발로 저수지 고갈 시 대비할 수 있으며 현재는 24시간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어청도 외의 관내 도서지역의 고질적인 식수난 해소를 위해 고군산군도 4개 도서(신시, 무녀, 선유, 장자도)에 2014년 말까지 광역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며“ 연차적으로 도서지역의 항구적인 식수원 확보를 위해 저수지 축조와 관정을 추가 개발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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