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억 투자해 20개마을 640여가구에 지방상수도 공급 등 다양한 사업 전개
순창군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올해 18억원을 투자해 20개마을 640여가구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지하수 고갈 및 오염 등으로 지방상수도 공급이 시급함에 따라 지난해 19개마을 800여가구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한데 이어 올해는 순창읍 무수마을 등 6개마을에 대한 공급관로 기반이 구축됐다.
군은 앞으로도 지방상수도 확대 보급을 위해 내년부터 지속적으로 마을상수도를 지방상수도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상수도 미공급지역 40여개 마을에 지방상수도를 보급해 현재 7377가구 1만8800여명이 사용하고 있는 지방상수도의 63% 보급률을 2018년까지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장기 물사용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한국수자원공사의 송수관공사가 완료되는 올 하반기부터는 광역상수도 공급이 이뤄짐으로써 많은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2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복흥.쌍치 통합정수장 건립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는 복흥면 지역을 시작으로 지방상수도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상수도 공급사업 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또한 사업 기간동안에 발생할 수 있는 주민생활의 불편사항이 최소화되도록 최단기간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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