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군산꽁당보리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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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군산꽁당보리축제 성료
  • 홍윤선 기자
  • 승인 2013.05.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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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임새 있는 구성에 방문객 호평 이어져

제8회 군산꽁당보리축제가 지난 5일 군산농업의 버팀목으로 우뚝 서게 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일부터5일까지 미성동 일원 청보리밭에서 열린 꽁당보리축제는 군산지역의 풍부한 농업자원인 보리를 모티브로 하여 놀이마당, 체험마당, 산책마당, 공연마당, 쉼터마당, 장터마당, 전시마당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 로 15만여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했다.

가정의 달 5월을 청보리의 싱그러움으로 열었던 꽁당보리축제는 "가족과 함께하는 청보리밭 추억여행"이라는 주제로 가족단위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주말인 4일과 5일에는 군산승마협회 주관으로 승마체험까지 추가되었다. 또한 보리맥주 시음, 곤충체험, 보리비누체험 등 16가지 체험장에는 2만여 명이 체험에 참여 하기도 하였다.

올해 축제는 전략적으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절반이상 늘렸고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노인복지관, 동호회, 주민센터 등에서 실력을 연마한 일반인들의 공연마당인 '전국 꽁당보리 아줌마 선발대회' ‘K-POP페스티벌' '꽁당보리 가수왕' 등 인터넷과 현장신청 등을 통해 참여의 폭을 확대하면서 축제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쉼터를 70여 개소 설치하여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였고, 청보리밭에 만들어진 꽁당 카페에서는 보리 커리, 보리 식혜, 보리 빵 등 다양한 보리 가공제품을 소개해 연인, 가족들의 쉼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대각선 주차 유도로 효과적인 공간 활용도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무엇보다도 보리 생육부진 등 어려운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 그대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환경 친화적인 축제구성으로 추억을 갈구하는 방문객들의 심금을 울린 것이 금번 축제의 성과 중에 성과라 할 수 있다.

또한 꽁당보리축제가 성료되고 아울러 군산흰찰쌀보리의 인지도가 높아져 지난해 생산된 흰찰쌀보리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하였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꽁당보리축제가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세부적인 평가를 통해 내년 축제 방향 등 전반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가게 되며, 오는 9월까지 군산꽁당보리축제의 컨셉에 농업 문화적 측면을 강화 축제의 전체 틀을 재구성하여 축제 규모를 키워나갈 방침이다”며“이를 위해 농업인 단체, 전문가 그룹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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