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고추 품종비교 전시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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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고추 품종비교 전시포 설치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05.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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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병 저항성품종 등 37개 품종 식재, 정읍고추 명품화 노력 일환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들의 고품질 고추 품종 요구에 부응하고 명품고추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품종비교 전시포를 설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술센터는 센터 내 시험포장에 고추 품종비교 전시포를 조성하고 각 육묘사에서 육묘하고 있는 새로운 품종 37품종을 식재했다.

15개는 역병 저항성 품종인 PR계통이고 15개는 각 육묘사의 최고 우수 품종이며 7개 품종은 아직 명명되지 않은 시제 품종으로 내년에 새로운 이름으로 농가에 보급될 전망이다. 

기술센터는 “특히 고추 농사에서 가장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탄저병을 막을 수 있는 저항성 품종을 식재, 성과가 좋을 경우 고추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희망 품종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기술센터는 앞으로 각 품종별 생육상황을 비롯하여 병해충 발생상황, 수량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고추재배 농가에 기술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내년도 기술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8월초에는 전시포에서 결과 평가회도 가질 예정이다. 

김생기시장은 “품종비교 전시포를 설치함으로써 앞으로 정읍고추의 명성을 되찾음은 물론 친환경 고품질 고추 재배기술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센터는 “풍년 농사를 위해서는 고추 식재가 완료된 만큼 조기에 고추 지주대를 설치하고 조기(早期) 잡아 메어주기를 실시하여 고추가 비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하며 비가 오기 전과 후에 병해충 방제를 해야 풍년농사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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