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임피농공단지 분양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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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임피농공단지 분양 전무
  • 홍윤선 기자
  • 승인 2013.05.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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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거대한 꿈을 가지고 군산시 임피면 축산리 일원에 185억여원을 투자하여 임피농공단지는 조성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일부터 분양을 시작했지만 상담문의만 들어오고 단 한 건의 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시에 따르면 14일 현재 23만9,187㎡ 규모에 6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임피농공단지 산업용지에 대해 분양을 시작했으나 3개업체에서 입주할 의사만 표시 했을 뿐 확정된 업체는 없다는 것.

이곳에는 기계, 전기전자, 자동차·선박 구성부분제조, 기타 운송장비제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산업시설로 조성하고 있는 22개 필지(17만6,012㎡)에 대해 지난달 29일까지 분양공고를 거쳐 이달 1일부터 선착순 분양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분양예정가는 ㎡당 11만4000원(3.3㎡ 37만6200원)이며 분양조건은 분양계약 시 계약금 10%를 납부해야 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현재 15개 가량 업체가 분양문의를 해 왔으며 이 가운데 1~2개 업체가 사업계획서를 보내와 검토하고 있지만 입주까지는 확실치 않다”며 “업체들이 평수가 크다고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분양기간 내에 분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현재 2,000~3,000평의 필지를 500~1,000평으로 세분화 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동안 분양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환경오염이 없는 업체에 분양하겠다는 당초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업종전환을 할 경우 폐수처리 등 기반시설을 다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는 27번 국도(군산~익산)와 가깝고 인근에 서해안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대도시 접근성 및 물류수송 여건이 매우 양호한 임피에 농공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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