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주시장의 민선 4기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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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주시장의 민선 4기 성과는?
  • 엄범희 기자
  • 승인 2009.12.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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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주시장은 민선 4기 동안 탄소산업 구축, 한스타일 산업, 영화촬영소-영화제작소 건립, 신기술연구센터 건립 등 전주시의 새로운 성장추진 동력을 이끌어냈다.


또한, 도시가스-농로-상수도 100% 공급, 노송천복원사업, 디자인중심의 아트폴리스 프로젝트, 한옥마을 은행로 실개천 조성, 풍남학사 완공,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비례제 도입 등 굵직굵직한 일들을 해결하면서 전주시는 새롭게 변신했다.

민선 4기 전주시정의 여러 분야별 가시적 성과를 들여다 본다.


■ 도시 상승세 이어져
전주시는 100년 경제 먹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탄소산업, 영화산업 등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을 육성했다. 특히, 한스타일 중심의 전통문화도시를 조성하면서 연 300만명이 찾는 신흥 체험관광도시로 급부상했다.


시민광장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 시냇물과 푸르름이 우거진 생태환경의 도시로 가꿔졌고, 알찬복지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열린행정의 도시로 만들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7년 동안 정체되어 있던 인구가 2008년을 기점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63만 명을 넘어서고 지난달에는 64만 명까지 돌파하는 등 빠른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예산도 3년 연속 1조원 이상 확보하는 등 전주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많은 부분에서 도시의 상승기운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를 증명하듯 중앙부처와 민간단체로부터 전국 살고싶은 10대 도시 선정, 지역생활여건지수 전국 1위, 국제공공디자인대상 6개부문 수상 등 100여회에 가까운 표창을 받아 21세기 새롭게 성장하는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 모든 행정의 중심은 ‘경제’
민선 4기 들어 전주시는 생산도시로 탈바꿈 시키는 전환점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는 경제적 희망과 자신감을 안겨줬다.


시정이 경제.문화.환경.복지.교육.교통 등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이 중에서도 민선 4기 전주시정은 미래 성장동력 육성, 민생경제 활성화 등 경제 키우기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탄소산업과 영화촬영도시 기반 구축은 전주의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내고 있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탄소산업 시장을 국내최초로 선점해 전주의 주력인 성장동력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영화종합촬영소와 영화제작소 역시 촬영에서부터 음향, 편집, 제작까지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해져 전국 최고의 영화촬영도시 기반을 구축했다.

한지.한옥.한식을 중심으로 전주의 한스타일 산업은 세계 속에 전주를 알리는 첨병역할을 하면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는 닉네임을 갖게했다.

 

 

 

 

 

 

또한, 한옥마을 은행로 실개천 조성으로 전주가 300만명의 관광객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어 지역경제를 한층 밝혀주고 있다.

지방에서는 최초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노송천 복원사업 역시 전주를 상징하는 명소로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송천 복원사업이 내년 초 1단계 사업을 완공하게 되면, 한옥마을에 머물러 있는 관광객들이 이 지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전주는 '민생경제 활성화'종합대책을 마련하는 한발 앞선 대응으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있다.


특히, 조례 지원을 통한 친서민정책의 대표적 생활안정 사업인 도시가스 100%확대 공급과 농로 100% 확.포장, 그리고 상수도 100%공급사업 등은 어려운 경제난속에서도 서민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주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기업이전과 창업을 포함해 295개사를 유치했고, 희망근로, 노인일자리, 콜센터, 취업알선센터 등도 공격적으로 운영했다.

특히, 노동부 국책사업인 신기술연수센터를 유치함으로써 내년부터 전국 최대 과학기술인력의 양성이 가능하게 되는 등 청년실업 해소에도 한 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시정이 하는 모든 일은 ‘경제’와 함께
민선4기 시정의 또 하나의 성과는, 평범한 도시를 살맛나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300만 그루 나무심기를 통한 푸른도시 조성, 분수가 없는 삭막한 도시에 친수광장 조성, 도심속에서 소외된 저수지를 자연생태 공원으로 재탄생 시켰다.


누구나 10분 내에 문화공간을 찾을 수 있도록 작은 생활 문화복지공간 조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무질서하거나 시민에게 외면 받던 동물원 앞, 덕진광장, 전주역광장 등 30~50년 이상 된 해묵은 고질 민원을 해결해 가면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을 공간으로 바뀌었다.

이들 사업들은 ‘작지만 가치있는 사업’으로 전주의 인구증가는 물론, 도시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진행했던, 디자인 중심의 아트폴리스 프로젝트 사업도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데 한몫했다.

도시 디자인 프로젝트의 근간이 되는 경관계획수립,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제정, 야간경관계획 등 원칙과 표준이 되는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전주의 아트폴리스 방향성과 우수성은 널리 인정받았다.

경제적 가치로 환산할 수는 없겠지만,이들 사업 모두가 전주지역의 경제이고 경쟁력이며 어느 것 하나 경제와 연관되지 않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변함없는 열정으로
민선4기 송하진 시장의 열정은 118개의 사업 중 6개의 계속사업을 제외하면 나머지 약속사업은 모두 임기 내 마무리 한 셈이다.

하지만, 아직도 ‘더 큰 미래를 열어가는 천년전주’건설을 위해 반드시 해결하고 추진해야 할 현안과제도 많다.

송시장은 “앞서 언급한 경제성과를 가지고 현실에 안주할 수도 없다.”며 “미래 전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나서는 등 모든 역량을 여기에(현안과제) 다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시장은 특히 “경제를 키우는 일 만큼은 시민들이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시장은 전주시장에 출마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앞으로도 전주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간접적으로 출마의 뜻을 표현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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