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성탄절에 도내에 많은 눈이 내린 이후 7년째 '눈 없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가능성이 커져 버렸다.
24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성탄절인 25일은 도내 전역에 눈 대신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도내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0도에서 4도 분포를 나타내며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보고,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05년 12월4일부터 23일까지 20일 동안 부안 등 도내 서해안 지역으로 폭설이 내린 적은 있지만, 정작 크리스마스 당일엔 눈이 내리지 않았다.
기상대 관계자는 "25일에는 도내에 눈 대신 비가 약간 내린뒤 그치고, 26일 서해안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발이 날리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