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산하기관 이전사업 첫 결실 동부권 균형발전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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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산하기관 이전사업 첫 결실 동부권 균형발전 신호탄!
  • 엄범희 기자
  • 승인 2009.12.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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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4기 전북지역 동부권 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된 도 산하 5개 기관의 이전 사업이 결실을 맺으면서 동부권 발전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라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은 28일 신청사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무원교육의 남원시대’를 열었다.

류기혁원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열린 이날 개원식은 식전행사로 40여명의 농악단과 국악단이 신청사 개원을 축하하는 터 울림 및 축하공연에 이어 청사 개원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 기념사,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완주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김희수 도의회 의장, 최중근 남원시장, 장재영 장수군수, 김용화, 한인수, 강대희, 이상현, 김동길, 김명수, 하대식, 최병희, 김진명 도의회 의원, 이강석 남원시의회 의장및 시의원, 김상초 임실군의회 의장, 류기혁 전북공무원연수원장, 나기연 전주교대 총장, 관계 공무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완주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전북발전의 역사에는 수많은 공직자들의 피땀이 베어 있다”면서 “도민의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이어 "1만 5000여공무원들이 고민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밤을 세워 토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공무원 교육원을 시작으로 무주진안장수임실 등 5개 동부권이 본격적으로 발전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수 도의회 의장은 "전북을 큰 나무라고 생각한다면 공무원 교육원은 뿌리라고 생각한다"면서 "공무원교육원 개청식을 계기로 남원시가 지향하는 교육사업에 앞장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중근 남원시장은  "공무원교육원은 전문행정인력을 양성하고 선진행정인력을 선도하는 교육의 장"이라며 "남원시는 우수한 교육 연수메카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교육원은 지난 1961년 전주에 터전을 잡은 뒤 48년만에 공무원교육의 산실이었던 전주시대를 마감하고, 이제는 ‘연수도시’를 지향하는 남원시대를 열어가게 됐다.

신청사는 총사업비 364억원을 투입, 남원시 산곡동 일원에 부지 10만7,300㎡, 연면적 1만9,527㎡(3동,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다.

2008년 6월 착공, 1년6개월간의 공정을 거쳐 준공했으며, 연 7,000여명의 공무원을 교육할 수 있는 시설로 갖췄다.


전통건축 공간인 누(樓)라는 공간적 개념을 도입하는 등 자연지형에 순응하도록 시선과 바람이 통하는 트인 전통적 공간으로 구성했다. 공무원의 청렴․투명성과 함께 전북도민과 공무원이 하나 됨을 표현했다.

또 300여대의 주차공간과 강당, 세미나실, 축구장, 테니스장, 실내체육관 등은 도민의 문화.예술.체육활동 공간으로 개방해 도민과 도정이 하나 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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