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 소비자 선호도 높은 우량품종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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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소비자 선호도 높은 우량품종 보급
  • 엄범희 기자
  • 승인 2009.12.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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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을 선정해 2009년산 우량종자 243.1톤을 생산, 국립종자원과 농업기술센터에 공급할 계획이다.


도농업기술원은 종자사업소에서 올해 생산한 원종 47.3톤을 국립종자원에 공급해 2011년에 농가에 공급할 보급종 5,200톤을 생산하게 된다.

195.8톤은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설치 운영하는 채종단지와 일반 농업인에게 공급 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종자생산협의회에서 원종으로 생산하기로 한 호품벼는 미질이 좋고 수량이 많으며 병해충에 강해 농업인의 기호도가 높은 우량품종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도 호품벼 외 9개 품종의 벼 종자 243.1톤을 생산하게 됐다.

이번 국립종자원에 공급하는 원종 47.3톤은 2010년 보급종 5,200톤을 생산 할 수 있는 양이며 올해 생산된 4,000톤에 비해 30% 확대 할 수 있는 양으로 보급종 공급비율은 70%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벼 종자는 자연교잡과 기계적인 혼입 등에 의하여 점차 퇴화하게 되며 퇴화된 종자를 계속해서 사용하게 될 경우 수량 및 품질이 크게 떨어져 전북쌀 브랜드 가치를 크게 저하 시킬 수 있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매년 순도 높은 종자 갱신이 필요하다고 농업인에게 당부하고 있다. 

올해 종자사업소에서 공급하는 품종과 수량은 신동진벼 21톤, 호품벼 79톤, 운광벼 18.3톤, 온누리 6.6톤, 황금누리 23.6톤, 새누리 20.8톤, 일미벼 3.1톤, 동진찰벼 12.2톤을 공급 할 계획이다.

특히 벼 흰잎마름병 저항성 품종인 진백벼 11.2톤을 공급하고, 공급 시기는 이달 하순부터 2010년도 2월 사이에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신동진벼 등 8품종 194.7톤을 공급하여 금년도 한국 소비자단체 협의회가 주관한 '2009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 베스트 12'평가에서 전북 브랜드 쌀 4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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