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중심 ‘JB금융지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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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중심 ‘JB금융지주 출범’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07.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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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전주본점서 창립식 개최 … 김한 회장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서남권 최초 금융그룹인 JB금융지주가 1일 전주본점인 전북은행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JB금융지주는 대한민국 11번째 은행계 금융지주로서 지역기반 금융지주로는 BS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에 이어 3번째다. JB금융지주 창립은 우리나라 도 지역에서는 처음이며, 더 나가 광주은행 인수까지 넘보게 됐다.

자회사로는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을 보유한 자산 15조원의 금융그룹으로 ‘중서민과 중견·중소기업 중심 최고의 소매전문 금융그룹’을 목표로 하고 있다.
JB금융지주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한 회장(전북은행장)은 이날 창립식에서 “JB금융지주는 지역의 금융그룹으로 그 위상에 걸맞게 지역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와 함께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과 관련해 “기금운용 자금을 지역상생펀드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추진을 검토하고 아울러 소외계층에 지속적인 지원과 문화예술 및 장학사업 기여확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차원에서 JB금융지주는 이날 출범식을 간소화해 절약된 비용과 전북은행 등 그룹사에서 공동으로 조성한 1억원을 어린이재단에 기부, 사회책임경영을 몸소 실천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JB금융지주 출범에 따라 지역내 중서민과 중소기업에 효율적 지원뿐만 아니라 새만금사업 및 전라북도 추진 전략산업 등 향후 지역의 대형 금융 수요 증가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JB금융지주 설립으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전북은행 주식은 지난 6월 27일부터 매매가 정지됐고 1일 교환비율 1:1로 JB금융지주 주식으로 자동 전환됐다. 오는 18일로 예정된 JB금융지주 상장일에 매매가 재개될 예정이며, 같은 날 전북은행 주식은 상장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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