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2008년부터 추진하는 푸드뱅크사업으로 사랑나눔 실천
순창군이 주민복지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푸드뱅크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2008년부터 순창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민선홍)에 위탁해 기초푸드뱅크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는 현재 세계적으로도 식품이 과잉 생산되어 식량의 손실과 폐기가 일상화되고 있고, 비용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푸드뱅크사업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태다.
따라서 순창군은 각종 기관단체에게 푸드뱅크 사업에 동참할 것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저소득층 주민들이 경제적인 도움과 이웃사랑을 경험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또 사조(주)에서 고추장 100상자(290만원 상당)를 기탁받아 시설 단체와 저소득층 주민에게 제공하여 참나눔을 실천함으로써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는 추석절 푸드뱅크 사랑의 나눔행사를 통해 19개 기부식품 사업자가 참여토록 해 5000만원의 다양한 기부식품을 받아 600여 저소득층 주민에게 훈훈한 사랑을 나누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푸드뱅크 사업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클린순창 만들기 운동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자원의 낭비를 막고 절대빈곤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순창군과 사회복지협의회가 힘을 모아 푸드뱅크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드뱅크 사업은 연중 추진되고 있으며, 기부식품 사업자나 식품수요가 필요한 복지시설이나 단체, 저소득층은 언제든지 순창군 기초푸드뱅크(☎653-9120)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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