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최대규모의 호흡기 질환 전문센터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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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최대규모의 호흡기 질환 전문센터 각광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7.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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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약국 등 보건의료 서비스 수도권 집중도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대병원(원장 정성후)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국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전북대병원에 국내 최초 최대규모의 호흡기 질환 전문센터가 열려 도민의 건강권 확보에 청신호가 켜지는 등 도민 건강지킴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하겠다는 복안아다.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호흡기전문질환센터(센터장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용철 교수)가 지난 6월 10일 정상적으로 외래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호흡기전문질환센터는 국비 250억, 연구비 50억원 지원과 병원 자체 예산 200억이 투입된 국내최초, 최대 규모의 호흡기질환 전문센터로, 진료부터 검사, 입원까지 센터 내에서 모든 치료가 가능한 One-Stop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대병원은 연간 10만명 이상의 호흡기 환자 진료,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폐암 고주파소작술 치료팀 보유, 만성기도질환에 대한 세계적 연구 성과 등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고의 의료진을 갖추고 있어 호흡기질환 치료의 메카로 인정받고 있다.
호흡기전문질환센터 근처의 건지산 자락에는 현재 ‘사랑의 녹색나눔숲’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앞으로 도심 속에서도 산림욕이 가능한 환경에서 호흡기질환자들에게 행복한 호흡을 선사하는 자연친화적인 ‘ECO Hospital’로 타 병원과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
센터 외부의 환경뿐만 아니라 내부를 모두 자연친화적 소재로 마감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고, 106종의 최첨단 의료장비 신규구입 등 인력, 장비, 자연친화적 시설의 최상의 인프라를 갖춘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운영으로 호남지역 만성 호흡기질환 환자들의 서울 의존도를 크게 낮추고 다른 지역의 난치성 호흡기질환 환자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흡기전문질환센터의 센터장인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이용철 교수는 “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는 건지산을 비롯한 천혜의 환경 등 호흡기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국내 최고수준의 호흡기 질환 진료역량과 연구능력을 활용하여 진료·연구·공공보건의료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 호흡기질환의 중심역할을 수행하여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검사호흡기전문질환센터는 이달 중 병동 이전을 완료하고, 오는 8월에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전북대병원은 환자중심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내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병원 직원들에게 환자들을 내 일처럼 보살피고 친절히 다가갈 수 있도록 교육시키고 있다.
이 결과 외래·입원환자를 비롯한 내방객들의 민원이 줄어들었으며 환자들의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큰 폭으로 향상돼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장비 도입, 의료시설확충으로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도민들의 신뢰를 쌓아가는 등 전북대병원의 의료수준은 수십년간에 걸쳐 괄목할 정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도민들은 전북대병원의 의료서비스를 믿지 못해 수도권 병원을 찾는 것이 현실이다.
전북대병원은 이를 기회로 삼아 환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수도권병원보다 비용부담이 적은 지역병원의 강점을 활용, 도민들의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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