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진강변 따라 자전거 타고 쌩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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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섬진강변 따라 자전거 타고 쌩쌩~~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7.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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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영산강 자전거길 연결 기념 자전거 퍼레이드 개최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전거를 타면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순창군이 지난달 51km에 이르는 두개의 자전거길을 조성해 자전거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남북으로 이어진 섬진강 종주노선은 동계면 장군목의 맑고 깨끗한 자연에서부터 일제강점기에 철도를 놓다 중단되어 있던 향가터널과 교각을 리모델링한 향가유원지까지 29.8km 구간이다.
또 한개의 자전거길은 섬진강과 영산강을 연결하는 동서 노선으로, 풍산면 두승리 유풍교에서 금과면 목동리 이목마을까지 21km 구간에 걸쳐있다.
군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20일 풍산면 향가유원지에서 섬진강~영산강 자전거길 연결기념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자전거 퍼레이드는 맑고 깨끗한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전거 동호인들이 보고 느끼면서 외부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전거 이용의 붐 조성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자전거 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전거길 연결을 축하한다.
연결 기념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시작으로 주요내빈과 동호회 등 50여명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향가유원지에서부터 수양쉼터까지 16.8km 구간을 달린다. 시간은 7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전거 퍼레이드에 참석하겠다는 한 주부는 섬진강변을 따라 마음대로 탈 수 있는 자전거길이 생겨 벌써부터 설렌다며 이 길을 마음껏 달려보고 싶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옛부터 섬진강은 아름다운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아름다운 강으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여 자전거길을 조성했다”며 “인근에 향가오토캠핑장이 조성되면 향가유원지는 명실상부한 순창군의 관광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우리군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펼쳐지는 자전거 퍼레이드에 참석하고 싶은 주민이나 관광객은 당일에 행사장인 향가유원지로 10시까지 참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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