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찾아가는 교양강좌’인기
상태바
순창군 ‘찾아가는 교양강좌’인기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7.18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자치대학 월1회로 줄이고, 읍면에 예산 배정해 다양한 강좌 실시

순창군은 지난 2003년부터 주민자치대학을 운영해 256회 강의를 실시하면서 군민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와 문화생활을 충족시켜줬다.
이처럼 호응이 좋은 주민자치대학을 군은 올 들어 읍면 주민의 편의를 위해 운영방법을 변경했다.

지난해까지 군민 모두가 한곳에 모여 매주 실시하던 주민자치대학을 올해부터는 월 1회로 줄이고, 대신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실시토록 예산을 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지역실정에 맞는 ‘찾아가는 교양강좌’를 실시함으로써 읍면 주민의 호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매주 강의를 듣기 위해 면에서 순창읍까지 나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가까운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교양강좌가 열리게 되어 접근성이 좋아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참여토록 했다.
실제로 지난달 열린 풍산면 주민자치센터 강좌에는 한 주민이 다리가 불편한 노모를 등에 업고 강의에 참석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 금과면에서는 ‘친환경농업의 필요성’, ‘사상체질에 따른 섭생과 양생법’의 강의가 있었으며, 적성면과 팔덕면에서는 ‘활기찬 노후생활과 우리소리 아리랑’ 등의 강좌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동계면과 인계면, 풍산면, 복흥면에서도 다양한 강좌로 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켰다.
군 관계자는 “각 읍.면에서는 필요한 강좌를 열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 해 놓은 상태”라며 “순창군민 누구나 듣고 싶은 강의가 있으면 읍.면사무소나 읍.면 주민자치센터에 연락하면 되고 향우 등 훌륭한 강사를 지역에 초청하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