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가 연말에 열리는 무역업체를 위한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2년 전 우리나라가 사상 처음으로 무역 1조 달러를 돌파한 12월 5일 무역의 날이 바로 그날이다. 이날은 지난 1년간 업체의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수여하는 ‘수출의 탑’과 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포상하는 ‘개인 포상’ 등 크게 두 종류의 수여식이 개최된다.
이에 따라 무협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심남섭)가 올해로 50회를 맞는 무역의 날을 앞두고 22일부터 도내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포상 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수여하는 ‘수출의 탑’은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수출실적을 기준, 100만불 탑부터 700억불 탑까지 총39종이다.
개인 포상에는 전년도 수출실적이 우수한 업체의 대표와 임직원, 특수 유공자,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 소속 직원에 대해 훈·포장, 대통령·총리·장관·무역협회장 표창 등 800여 개의 포상이 있다.
지난해 도내에서 (주)KHE가 ‘1억불 탑’ 수상을 비롯, 총 26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9개 업체 16명의 임직원과 유관기관 특수유공자 1명이 대통령 표창 및 개인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전북도 도 협회에서 주관하는 수출의 탑과 개인 표창 외에도 도지사 별도의 수출최우수, 해외시장다변화, 처음수출우수 등의 부문 업체를 선정해 12월에 개최되는 ‘전라북도 수출 및 투자 유공인의 날’행사에서 수여식을 갖는다.
한편, 제50회 무역의날포상 신청은 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홈페이지(http://jeonbuk.kita.net) 공지사항에서 접수 중에 있으며, 관련 문의는 지역본부(063-214-699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