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육감, “전북교육의 르네상스시대 열겠다
상태바
최교육감, “전북교육의 르네상스시대 열겠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1.06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규호 전북교육감이 경인년 새해를 맞아 ‘전북교육의 르네상스 시대’를 선언하고 나섰다.

최 교육감은 6일 오전 도교육청 5층 종합상황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2만5000여 교직원들과 함께 그동안 미래교육 100년의 터전과 기반을 다져왔다”며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전북교육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있음> 


최 교육감은 이날 ‘미래교육 100년의 힘찬 출발’이라는 슬로건 아래 9개 중점 과제와 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49개 세부항목을 담은 ‘2010 전북교육 기본 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발표한 ‘2010 전북교육 기본 계획’의 실행을 통해 ‘교육전북, 실력전북’의 위상을 확고히 함으로써 전북교육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최 교육감은 특히 “2만5000여 교직원들은 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200만 도민들 역시 열심히 가르치는 우리 교직원들을 소중히 여길 때 전북교육은 활짝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라며 교원들의 열의와 도민들의 관심도 아울러 주문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지난해보다 대폭 증액된 학력신장 관련 예산을 조성하고 학력신장 시범학교, 학력 중심 장학지도 등 강도 높고 다양한 학력신장 정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저소득층 자녀의 학비지원과 무료급식을 위해 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교육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저출산.고령화에 대비, 4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들에 대한 무상교육도 올해 전국 최초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새만금 교육지원팀’을 구성, 새만금 사업과 연관된 학교 설립을 모색하는 등 새만금 맞춤형 교육지원 서비스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학교 설립과 병행, 교육경쟁력 확보차원에서 초.중.고 5개교를 설립하고 산업수요 맞춤형고교(마이스터고)운영과 함께 현대중공업, 두산 인프라코어 등 도내 산업체와 맞춤형 교육을 위한 협약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아울러 녹색성장(Green Growth)이라는 정부 기조에 맞춰 녹색성장 연구학교, 그린스쿨, 친환경형․체감형 교육환경 조성 등 다양한 녹색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 교육감이 밝힌 이날 9개 중점과제는 ▲공교육 질 향상을 통한 학력신장 ▲안전한 학교 조성 ▲글로벌시대, 인재교육 전개 ▲교육수요자가 체감하는 사교육비 절감 ▲직업교육․평생교육의 새로운 지평 전개 ▲나눔과 배려의 교육복지 실현 ▲학습력 향상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는 농산어촌교육 실현 ▲시대 흐름에 맞는 학교문화 조성 등이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