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북본부, 2013년 지역경제세미나 개최
향후 전라북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연·기금 특화 금융클러스터 조성사업 구축, 탄소밸리 산업, 귀금속·보석으로 한 주얼리 문화산업단지 조성이 최대의 관건으로 떠올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진욱)는 29일 전북본부에서 열린 ‘창조경제 시대의 전북산업육성정책 방향과 전략 연구’를 주제로 한 2013년 지역경제세미나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박삼옥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신산업육성정책의 방향으로 ▲ 주력기간산업의 신산업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 ▲ 창의성에 기반한 전통문화와 산업의 접목 ▲ 융?복합을 통한 신산업 발굴 ▲ 비즈니스 서비스 육성으로 설정했다.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산업들 가운데 ▲기존 지역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 등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전북지역에서 발전 잠재력이 큰 6개의 핵심육성산업을 선정했다.
특히 이날 전북경제의 가장 핵심 산업으로 국민연금공단 전북유치로 연·기금 특화 금융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최대의 관건으로 제시됐다.
이어 탄소밸리 구축사업을 통한 기업집적추진과 복합소재부품분야의 특화육성, 원천기술확보 및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지식네트워크구축이다.
이외에도 한류문화 관광산업을 위해 생산, 유통, 소비 전 영역이 어우러진 귀금속·보석으로 한 주얼리 문화산업단지 조성을 꼽았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 학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 경제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라북도가 나아갈 신 산업추진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