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전북경제 금융, 탄소밸리, 주얼리 문화산단 구축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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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전북경제 금융, 탄소밸리, 주얼리 문화산단 구축이 과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08.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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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전북본부, 2013년 지역경제세미나 개최

향후 전라북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연·기금 특화 금융클러스터 조성사업 구축, 탄소밸리 산업, 귀금속·보석으로 한 주얼리 문화산업단지 조성이 최대의 관건으로 떠올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진욱)는 29일 전북본부에서 열린 ‘창조경제 시대의 전북산업육성정책 방향과 전략 연구’를 주제로 한 2013년 지역경제세미나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세미나는 새정부의 “창조경제”라는 정책기조에 따른 전북지역의 새로운 산업육성정책 방향을 전북지역의 발전 잠재력 등과 연계해 모색하는 방향으로 이를 위해 기존 산업정책의 재검토 및 창조경제에 따른 새로운 방향제시를 통해 전북이 보유한 산업자원을 재조명해 핵심육성산업을 선정함으로써 지역에서의 창조경제 실천 전략을 수립하고자 개최됐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박삼옥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신산업육성정책의 방향으로 ▲ 주력기간산업의 신산업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 ▲ 창의성에 기반한 전통문화와 산업의 접목 ▲ 융?복합을 통한 신산업 발굴 ▲ 비즈니스 서비스 육성으로 설정했다.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산업들 가운데 ▲기존 지역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 등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전북지역에서 발전 잠재력이 큰 6개의 핵심육성산업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6개의 핵심육성산업을 포함해 전북이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공통적으로 추진해야 할 전략으로는 ▲개인과 기업의 창의적 역량 강화, ▲산업차원에서 가치사슬 형성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 ▲지역차원에서 기존 산업단지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인프라 개선, ▲창조클러스터 구축, ▲오픈이노베이션 환경 조성을 통한 혁신 잠재력 강화, ▲실물산업과 금융산업을 연결하는 인프라 개선 전략 추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전북경제의 가장 핵심 산업으로 국민연금공단 전북유치로 연·기금 특화 금융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최대의 관건으로 제시됐다.
이어 탄소밸리 구축사업을 통한 기업집적추진과 복합소재부품분야의 특화육성, 원천기술확보 및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지식네트워크구축이다.
이외에도 한류문화 관광산업을 위해 생산, 유통, 소비 전 영역이 어우러진 귀금속·보석으로 한 주얼리 문화산업단지 조성을 꼽았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 학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 경제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라북도가 나아갈 신 산업추진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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