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우정청(청장 문성계)이 한가위를 맞아 2일부터 17일까지를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 기간으로 정하고 완벽소통을 위해 도내 전 우체국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이 기간 소포우편물은 지난해 추석 명절 보다 18.6% 늘어난 111만 개가 소통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많은 날에는 평소보다 3배 증가한 13만 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국 우체국의 물량정보 및 차량 운행상황, 소통상황, 기상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우편물류 상황관제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우편물을 완벽하게 소통시킬 계획이다.
또한, 올 추석이 작년보다 10일이 빨라 햇과일 등 농산물의 출하는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대신 육류, 수산물 등 대체물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냉동 및 냉장시설 점검을 마친 상태다.
전북청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우편물이 폭주하기 때문에 받는 사람의 주소와 우편번호는 물론 전화번호도 함께 적어야 우편물이 정확하게 배달 될 수 있다”며 “더운 날씨로 부패하기 쉬운 수산물, 육류 등의 상품은 아이스 팩을 넣어 접수하고, 파손되기 쉬운 우편물은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포장을 견고히 한 후 접수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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