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완 전북경찰청장 "주민중심 치안정책 확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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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완 전북경찰청장 "주민중심 치안정책 확립할 것"
  • 투데이안
  • 승인 2010.01.0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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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완 신임 전북경찰청장이 '주민중심의 치안정책' 확립에 최우선가치를 둘 것임을 강조했다.


손 청장은 8일 오후 취임식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찰이란 법 집행기관 이전에 주민들을 편안히 해 주게 하는 역할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 청장은 "주민중심의 치안정책을 위해서는 경찰 편의주의 시스템을 주민중심치안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런 시스템 도입을 통해 도민 모두를 세세하게 살피고, 안심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손 청장은 최근 면세유 사건 축소와 관련해 도내 경찰간부들의 잇따른 구속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유감스러운 문제다. 그동안 경찰이란 조직에서 관행적으로 행해졌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한 뒤 원칙에 입각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면서 "무엇보다 도민이 원하는 전북경찰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손 청장은 기자간담회 직후 가진 취임식에서 "전북경찰은 '모든 치안시스템을 주민 중심으로'라는 기치 아래 경찰활동의 전반을 재검토·정비해 평온한 전북치안의 사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자"고 당부했다.

또 손 청장은 "엄정한 사회질서 확립을 위해 집회시위의 선진화와 지역사회 질서지키기, 토착비리 척결 등 세가지 과제의 전략적 추진을 펼쳐 나가겠다"라며 "도민이 요구하는 것보다 한발 앞서 행동하고 도민이 기대하는 것보다 한단계 높은 정성치안의 자세로 뛰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손 청장은 전남 광주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동국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81년 경위 특채로 경찰에 임용돼 경찰청 홍보담당관과 서울청 교통지도부장, 서울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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